[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 FC는 홈에서 강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도 2014년 5월 5일~2015년 1월 11일 15승 2무로 홈 공식전 17경기 연속 무패이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전통적으로 홈에서 막강하다고 해도 체력고갈에는 장사가 없다. 첼시 소속으로 2014-15 EPL에 투입된 선수는 모두 22명으로 이는 이번 시즌 20팀 중에서 가장 적은 규모다.
첼시의 피로누적은 홈경기 성적만 비교해도 쉽게 드러난다. 앞서 언급한 17경기 연속 무패 기간에는 무실점경기가 12번이나 됐고 누적 실점이 6골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 홈 3승 3무 1패를 기록하는 동안에는 벌써 8실점을 내줬다.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서 첼시는 연장까지 120분을 소화하는 혈전을 치렀다.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12일(이하 한국시간)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1-1로 비기며 원정 득점의 우위를 점했으나 2차전에서 원정 득점을 2골 허용하여 합계 3-3 및 원정 골 1-2로 준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 첼시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 16강 홈 2차전 연장에서 PSG에 동점을 허용하자 낙담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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