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박인비는 1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에서 열린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4언더파 69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를 기록, 현재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 대회 2연패와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함께 달성하게 된다.
홀리 클리번(잉글랜드) 1타 차로 박인비를 뒤쫓고 있다. 클리번은 1라운드에서 1오버파 74타를 쳤지만 2라운드에서는 버디를 9개나 잡아내고 보기는 1개만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전날 박인비와 공동선두에 올랐던 베키 모건(웨일스)은 중간합
전날 공동 6위를 기록한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이날 중간합계 1언더파 145타를 기록, 공동 8위에 올랐으며 오후에 출발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도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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