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인 타자 잭 루스착 장염 증세로 14일 경기에 결장한다.
두산은 14일 수원 구장에서 열리는 KT위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 대거 신예 선수들을 내세웠던 두산은 이날은 완벽한 1군 베스트 전력을 내세웠다. 특이점은 12일 대전 한화전서 솔로홈런을 때리기도 했던 루츠가 13일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경기에서 빠진 점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루츠가 장염 증상으로 오늘도 결장한다. 현재 고열과 복통에 시달리고 있어 출장이 어렵다”고 알렸다.
↑ 사진=MK스포츠 DB |
선수 본인은 경기에 뛰겠다는 의욕이 강했다고. 김 감독은 “캠프 때 허리 통증 등의 문제는 다 해결됐다. 루츠가 스타일이 경기에 나서서 뛰겠다는 의욕이 강한편이라 이번에도 출전하겠다는 걸 트레이닝 코치를 통해서 체크해보니 열이 많이 난다고 해서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며 “향후에도 체력 안배 등에서도 선수의 상태를 면밀하게 챙겨서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며 정규시즌에도 루츠의 관리와 기용방법을 알렸다.
이외에는 완전한 베스트 전력이다. 민병헌(우익수)
선발은 좌완 장원준이 나선다. 김 감독은 “오늘 장원준의 투구수는 50개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며 “이닝보다는 투구수에 따라 교체를 결정할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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