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5선발이 유력한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차우찬(28)이 자신감을 공에 실었다.
차우찬은 1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5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4개.
차우찬은 지난 8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총 78개의 공을 던지면서 3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 차우찬. 사진=MK스포츠 DB |
차우찬은 2회 무사 1,2루에서 정상호에게 좌전 안타 4회 2사 2루에서 박계현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비록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상대 타자들을 도망가지 않는 투구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4번 타자 브라운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힘과 힘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불펜투수로 활약한 차우찬은 올 시즌 선발로의 전환을 노리고 있다. 차우찬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공을 뿌리며 류중일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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