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종합적으로 만족스러운 피칭이었다.”
20승 투수 앤디 밴헤켄(넥센 히어로즈)가 시즌 준비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벤헤켄은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3개였다. 최고구속은 143km.
↑ 1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를 벌이고 있는 넥센 밴헤켄이 마운드에서 공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지난 8일 목동 KT전에서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밴헤켄은 이날도 위력적인 구위를 보였다. 5회 1사후 임재철에게 안타를 맞기 전까지는 노히트로 호투했다. 이날 넥센은 밴헤켄의 호투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밴헤
켄은 “오늘 몇몇 공이 제구가 좋지 않았지만 종합적으로 봤을 때 피칭 괜찮았다”며 “기분 좋은 피칭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즌 준비를 위한 몸상태에 대해서는 “페이스는 원하던 만큼 도달했다. 몸 상태는 좋다”며 “스피드가 생각보다 나오지 않고 있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올라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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