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강정호(28)가 공식 시범경기에 결장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승리했다. 강정호는 같은날 열린 볼티모어와의 B게임(비공식 연습경기)에 무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맥케크니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서 4-2로 승리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피츠버그는 1회 조쉬 해리슨과 후속 닐 워커의 연속 2루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4회 션 로드리게스의 중전안타로 만든 1사 2루의 기회서 토니 산체스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 1점을 더 추가했다.
볼티모어는 6회 선두타자 알렉산드로 드마자의 볼넷에 이어 스티브 피어스가 좌월 동점 투런포를 날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자 피츠버그는 8회 스틴슨 엘리의 안타와 도루, 앤드류 램보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에르난데스의 1타점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은 이후 윌리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냈다.
피츠버그의 선발투수 밴스 월 리가 4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활약했고 볼티모어 선발투수 천웨인은 3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강정호는 같은날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연습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을 대비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가능성을 평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을 맞아 두 차례 모두 범타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자크 데이비스를 상대로 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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