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우완투수 하영민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를 보였다.
하영민은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4피안타 5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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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도 불안했다. 선두타자 강경학은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용규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이후 황선일을 3루수 땅볼로 잡으며 2아웃,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 했지만 김경언에게 잘맞은 우중간 안타를 맞았고 그 사이 이용규가 홈까지 파고들어 4실점 째를 기록했다.
3회는 선두타자 송광민을 우익수 뜬공, 김회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하영
올 시즌 5선발 후보로 꼽히는 하영민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불안한 제구력이라는 숙제를 남겼다. 지난해 넥센 선발진의 숨통을 트였던 역할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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