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3·바이어 레버쿠젠)이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 출전을 이어가게 됐다.
레버쿠젠 트위터 공식계정은 18일 오전 3시 44분(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4-15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선발 11인에 포함됐다. 이번 시즌 대회 7번째 선발이자 8번째 기용이다.
↑ 손흥민이 아틀레티코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 대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 손흥민(7번)이 아틀레티코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 대비 달리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스페인 마드리드)=AFPBBNews=News1 |
6전 3승 1무 2패 득실차 +3 승점 10 C조 2위 자격으로 16강에 합류한 레버쿠젠은 2014-15 챔피언스리그 8번째 경기에 임한다.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레버쿠젠은 18일 오전 4시 45분 시작한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레버쿠젠 소속으로 33경기 1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당 75.5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2에 달한다.
챔피언스리그 예·본선으로 한정하면 9경기 5골 1도움. 예선 2경기 2골 및 본선 7경기 3골 1도움이다. 손흥민의 2014-15 챔피언스리그 성적을 시즌 평균과 비교하면 출전시간은 경기당 1.04배, 공격포인트 빈도는 90분당 1.06배 높다. 큰 대회에 강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레버쿠젠은 2013년 7월 1일 이적료 1000만 유로(119억8450만 원)에 손흥민을 영입했다. 입단 후 76경기 28골 11도움. 경기당 74.9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2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평균을 레버쿠젠 통산 기록과 비교하면 경기당 출전시간은 1.01배, 골·도움 빈도는 90분당 1.17배 낫다. 현재 기량이 상승세임을 알 수 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손흥민은 5경기 3골로 한국의 준우승에 큰 힘이 됐다. 연장전 포함 경기당 92.4분으로 중용되면서 90분당 0.58골을 넣었다. 이러한 공헌을 인정받아 ‘드림팀’에도 선정됐다.
레버쿠젠 아틀레티코 원정 선발명단
골키퍼 : 베른트 레노 (23·독일)
중앙 수비수 : 에미르 스파히치 (35·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중앙 수비수 : 외메르 토프라크 (26·독일)
왼쪽 수비수 : 웬데우 (22·브라질)
오른쪽 수비수 : 로베르토 힐베르트 (31·독일)
수비형 미드필더 : 라르스 벤더 (26·독일)
중앙 미드필더 : 곤살로 카스트로 (28·독일)
왼쪽 날개 : 손흥민 (23·대한민국)
오른쪽 날개 : 카림 벨라라비 (25·독일)
공격형 미드필더 : 하칸 찰하노을루 (21·터키)
중앙 공격수 : 요시프 드르미치 (23·스위스)
손흥민 2015년 활약 모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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