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지안카를로 스탠튼에 이어 크리스티안 옐리치(23)다. 마이애미 말린스가 또 한 명의 외야수와 대형 계약을 준비 중이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익명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 옐리치와 말린스 구단이 7년 4000만 다러 규모의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계약이 이르면 이번 주말쯤 완전 합의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MLB.com’은 2013년 앤소니 리조와 시카고 컵스가 맺은 7년 4100만 달러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마이애미 구단과 장기 계약을 앞두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시즌에는 144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좌익수로 활약했다. 안정된 수비력으로 골드글러
옐리치는 2017년 연봉 조정 자격을 획득하며, 2020년 FA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이번 계약에 최종 합의하게 되면 2021년까지 마이애미 소속으로 뛰게 된다.
지난해 11월 스탠튼과 13년간 3억 2500만 달러에 초대형 계약을 맺은 마이애미는 이번 계약으로 또 한 명의 점은 외야수를 묶어놓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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