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애국가 무시’ 제퍼슨 재정위 회부…징계수위는?

한국프로농구연맹(이하 KBL)이 플레이오프에서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몸을 풀어 논란을 빚은 데이본 제퍼슨(창원 LG)을 재정위원회에 회부했다.
19일 KBL은 제퍼슨의 행동이 규정에 위배된다고 보고 재정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재정위원회는 LG와 울산 모비스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20일 열리는 관계로 19일 오후, 제퍼슨의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퍼슨은 지난 18일 울산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열린 국민의례 행사에서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동안 허리를 숙여 스트레칭을 하는 예의없는 행동을 선보여 농구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 사진= MK스포츠 DB

한편 제퍼슨은 19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한국 문화든 어떠한 문화든 무시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한국 분들이 제 행동을 무례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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