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라다메즈 리즈가 선발 등판을 가졌다.
리즈는 20일(한국시간)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그레이프푸르트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리즈는 1회 1사 3루에서 아담 존스에게 안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지만, 크리스 데이비스, 델몬 영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 라다메즈 리즈가 선발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옥영화 기자 |
리즈에게 이날 경기는 특별한 자리였다. 2009년 3월 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한 차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던 그는 6년 만에 다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리즈는 이번 시즌 피츠버그에서 불펜 후보로 분류되고 있지만, 시범경기에서 2이닝을 소화하면서 임시 선발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조디 머서가 3타수 3안타, 코리 하트가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익혔다.
볼티모어 선발로 나선 크리스 틸먼은 4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8회 헨리 우루티아가 홈런, 라이언 라반웨이가 2루타를 터트리며
※ 20일 그레이프푸르트리그 결과
디트로이트 0-0 워싱턴(연장 10회)
마이애미 3-6 애틀란타
미네소타 2-4 탬파베이
메츠 7-2 세인트루이스
피츠버그 4-6 볼티모어
보스턴 3-6 토론토
휴스턴 1-3 메츠
필라델피아 – 양키스(오전 8시 5분 경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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