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김용희 SK 감독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전에 앞서 “오늘 선발로는 켈리가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켈리의 뒤를 이어 ‘필승조’ 정우람, 문광은, 윤길현이 모두 등판 예정돼 있다.
켈리는 지난 11일 대전 한화전서 처음으로 실전에 임했다. 스프링캠프서 컨디션이 느리게 올라오면서 실전에 나서지 않았던 켈리는 그동안 쌓여있던 베일을 벗고 합격점을 받을 만한 투구를 선보였다. 2이닝 동안 주자를 한 번도 내보내지 않는 안정적인 피칭이었다. 지난 경기서 총 24개의 공을 던졌던 켈리는 이날은 3~4이닝 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 정우람.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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