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8·LA다저스)이 또 한 번 멈춘다.
다저스 구단은 21일(한국시간) 류현진이 3일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류현진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등판을 마친 뒤인 지난 수요일(한국시간 19일) 왼쪽 어깨에 지난 시즌 겪었던 증상과 비슷한 긴장 증세를 호소했고, 닐 엘라트라체 박사와의 상담 결과 염증 치료 주사를 맞았다. 이후 3일간 공을 던지지 않을 예정이다.
↑ 류현진이 어깨 이상으로 3일간 휴식한다. 사진= 천정환 기자 |
류현진은 지난해 5월과 9월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으로 고전한 그는 이번 시즌 200이닝을 목표로 제시했지만, 또 한 번 어깨 문제가 재발하며 이 도전에 노란불이
류현진은 “어깨가 뻐근했고, 지난 시즌 어깨 부상 때와 비슷한 증상이라 구단에 얘기했더니 주사 치료를 했다”며 예방 차원의 치료였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이번 치료로 오는 23일 예정됐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 등판을 할 수 없게 됐다. 추후 일정은 3일 휴식 뒤 다시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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