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체육관) 강대호 기자] 이둘희(26)가 ‘무효경기’의 아픔을 설욕하는 데 실패했다.
이둘희는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22’ 미들급(-84kg) 제5경기에 임하였으나 후쿠다 리키(34·일본)에게 2라운드 3분 57초 만에 그라운드 주먹 공격에 의한 TKO 패를 당했다. ‘로드 FC 19’에서 있었던 1차전은 2라운드 1분 29초경 후쿠다의 무릎 차기가 사타구니에 맞는 불상사로 무효가 된 바 있다.
↑ 이둘희가 후쿠다와의 로드 FC 22 경기에서 투지 있게 상대를 보고 있다. 사진(장충체육관)=천정환 기자 |
그렇다고 그래플링에서 우위를 점한
후쿠다전 패배로 이둘희는 종합격투기(MMA) 17전 8승 8패 1무효가 됐다. 승자 후쿠다는 로드 FC 미들급의 강력한 타이틀전 후보로 부상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대회사가 지정해주는 어떤 상대와도 싸우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dogma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