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슈퍼루키’ 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셋째 날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데뷔 3번째 대회 만에 우승은 눈앞에 뒀다
김효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와일드파이어 골프장(파72.660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틀어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는 폭풍 샷을 앞세워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만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14언더파 202타)를 2타차로 앞서면서 리더보드 맨 상단을 꿰찼다.
↑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우승을 눈앞에 둔 김효주. 사진(美 애리조나)=AFPBBNews=News1 |
전반에 버디 3개를 잡아내며 김효주는 상큼하게 출발했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은 김효주는 13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곧바로 14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15, 16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자 루이스를 2타차로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는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장하나(23.비씨카드), 이미향(22.볼빅)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혼다 타일랜드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양희영(26)이 11언더파 205타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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