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좌완 차우찬(28)을 5선발로 최종 확정했다.
차우찬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비록 타선이 침묵하며 1-2로 패했지만 차우찬의 역투는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차우찬은 앞선 2번의 등판서 평균자책점 1.80의 좋은 투구를 펼쳐 5선발 자리를 꿰찼다. 더해 실전을 앞둔 마지막 모의고사까지, 호투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경기 종료 후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이 오늘 경기서 잘 던져줬고, 선발진으로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화보다 2배 많은 8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친 타선에 대해서는 “타자들은 찬스 때 적시타가 아쉬웠다”는 소감을 남겼다. 삼성은 12번의 시범경기서 최종 5승7패를 기록하며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