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숙제와 성과를 동시에 얻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2-4로 졌다.
다저스는 7회 선발 등판한 크리스 해처가 1/3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흔들리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번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해처는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이 10.13까지 치솟았다.
↑ J.P. 하웰 등 다저스 좌완 투수들이 23일(한국시간) 경기에 연달아 등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 MK스포츠 DB |
마운드에서는 좌완 투수들이 활약했다. 선발로 나온 데이빗 허프는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5회 마운드에 오른 J.P. 하웰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6회 마운드에 오른 파코 로드리게스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해처를 구원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는 1 2/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돈 매팅리 감독으로부터 불펜 자리를 보장받은 조엘 페랄타는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의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코리 클루버는 클리블랜드 선발로 등판, 5 2/3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 푸이그에게 홈런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흠잡을 곳 없는 투구였다.
↑ 마이애미에서 합류한 크리스 해처는 부진을 이어갔다. 사진= MK스포츠 DB |
피츠버그는 오스켈로아 카운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원정경기에서 2-14로 졌다. 선발 찰리 모튼은 4 1/3이닝 9피안타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휴스턴 선발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는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텍사스는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0-8로 패했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가 4 2/3이닝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진 게 뼈아팠다.
※ 23일 MLB 시범경기 결과
탬파베이 0-3 토론토
디트로이트 3-5 애틀란타
미네소타 5-3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6
피츠버그 2-14 휴스턴
세인트루이스 8-6 볼티모어
워싱턴 7-7 디트로이트
양키스 0-6 메츠
클리블랜드 4-2 다저스
에인절스 3-2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3-4 신시내티
샌디에이고 6-1 컵스
샌프란시스코 2-4 캔자스시티
텍사스 0-8 시애틀
콜로라도 6-0 애리조나
화이트삭스 4-13 밀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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