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박태환 자격정지’ ‘박태환 메달 박탈’
박태환(26)이 금지약물 복용을 이유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2016년 3월2일까지 18개월동안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FINA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스 로잔의 팰레스호텔에서 열렸던 도핑위원회 청문회결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FINA는 “박태환의 징계는 소변샘플을 채취한 지난해 9월 3일 시작해 2016년 3월 2일 끝난다”면서 “지난해 9월 3일 이후 박태환이 거둔 메달이나 상, 상금 등은 모두 몰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4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은1개, 동5개) 모두 박탈당했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을 박탈당함에 따라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최다 메달 기록보유자(20개) 영예도 사라지게 됐다. 또한 FINA의 도핑 규제 규정 11조 2항에 따라 단체전 동료들의 메달 역시 박탈될 전망이다.
다만 약물복용의 경우 일반적으로 적어도 2년이상 자격정지 징계가 내려지기 때문에 박태환의 2016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다행히 18개월의 경징계에 따라 내년 8월 개막하는 2016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있다.
앞서 박태환은 2014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3일 실시한 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안타깝다”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박태환 뭔가 불쌍하다” “박태환 자격정지 18개월, 그럼 박태환이 약물 복용한게 맞는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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