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호주 아시안컵 준우승 이후 처음 모였습니다.
'이정협 효과' 때문일까요.
새 얼굴들은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시안컵을 통해 무명에서 스타로 거듭난 이정협.
이번에는 울산의 K리그 선두를 이끈 '명품 크로스' 정동호, 전북의 활력소 이재성이 대표팀에 처음 선발돼 '제2의 이정협'을 노립니다.
대표팀에서 밀려났다가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처음 뽑힌 유럽파 김보경과 지동원은 절치부심.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6월 러시아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치를 두 차례 평가전에서 이들의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 대표팀 감독
- "올해 6승1패를 기록 중인데요.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더 나은 성적도 낼 수 있을 겁니다."
태극전사들은 신구 멤버의 조화로, 아시안컵 8강에서 연장 접전을 펼친 우즈베크에 이번에는 완승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기성용 /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좋은 축구를 하는 게 저희 목표고요. 오랜만에 시원하게 승리할 수 있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 "대표팀은 내일 대전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우즈베크전 준비에 들어갑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