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씨의 항변과 시사저널USA의 반론에도 여전히 의문은 남습니다.
아들 이루 씨의 도박 여부에 대해 여전히 팽팽히 맞서고 있고, '환치기'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김동환 기자입니다.
【 기자 】
태진아가 카지노에 4번이나 간 걸 고백하면서도 끝내 인정하지 않은 건 아들 이루가 함께 도박했다는 부분입니다.
▶ 인터뷰 : 태진아 / 가수
- "우리 이루, 게임 안 했잖아요. 안 했어요."
하지만, 시사저널USA 측은 이루가 도박판에 낀 정황을 확신합니다.
▶ 인터뷰 : 심 언 / 시사저널USA 대표
- "분명히 태진아 옆에 앉아서 하는 장면이 있다는 거죠. 우리는 그걸 보고 얘기하는 거예요."
다만, 카지노 내부 사진을 유출하면 소송당할 수 있어 후속 보도에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태진아가 카지노에서 땄다는 금액이 계속 달라지는 것도 의혹을 키웠습니다.
처음엔 1,000달러로 4,700달러를 땄다던 태진아는 카지노 4곳에서 총 5,500달러를 환전해 7,000달러를 땄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 인터뷰 : 심 언 / 시사저널USA대표
- "미국에서 쓴 (신용카드) 총 내역을 공개해라. 그러면 허슬러에서 얼마고, 할리우드파크에서는 얼마인지, 억대 도박인지 아닌지 나올 게 아닙니까. 이 사람이 환치기했을 수도 있다는 제보를 받아서 그것도 추적 중이거든요."
반격에 재반격을 거듭하며 끝모르고 확대되는 진실공방.
시사저널USA의 후속 보도로 관심이 더욱 집중됩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