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가 같은 지구 라이벌과의 시범경기에서 안타로 득점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회 안타로 득점에 기여했다. 1사 1루에서 R.J. 알바레즈를 상대한 추신수는 우전 안타로 1루 주자 카를로스 페구에로를 불러들였다.
↑ 추신수가 오클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추신수는 앞선 세 번의 타석은 안타 없이 물러났다. 상대 선발 제시 한을 상대로 1회 좌익수 뜬공 아웃, 3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바뀐 투수 좌완 에릭 오플래어티를 맞아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6구째
이틀 연속 지명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주말쯤 우익수 수비에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 이후 우익수 수비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그는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팔 통증에서 회복, 송구 거리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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