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가 새단장을 마쳤다.
KIA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고품격 Look & Feel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의 시설 개선 작업을 벌였다. 이번 개선 작업은 크게 챔피언스 필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스카이박스와 선수 공간의 ‘Look & Feel’ 요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먼저 KIA는 외벽과 지붕 도색 작업, 그리고 ‘웰컴 게이트(Welcome Gate)’를 설치, 경기장 외관의 세련미와 정체성을 확립했다. 외벽은 빨간색을 포인트 컬러로 적용해 도색작업을 진행했고, 지붕은 감색 바탕에 하얀색 ‘GWANGJU KIA CHAMPIONS FIELD’ 글자를 적어 넣었다.
↑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는 새 단장을 마쳤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더불어 KIA는 스카이박스 내부 공간, 테라스 좌석 및 난간과 복도, 4층 라운지를 개선해 프리미엄화했다. 스카이박스 내부와 복도는 마감재와 조명을 교체, 아늑하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했다.
테라스 좌석은 기아자동차 ‘K3’의 시트를 그대로 사용해 편안함을 더했다. 테라스 난간은 경기 관람에 방해가 되는 기존 난간봉 대신에 더 얇은 메탈 케이블 펜스로 교체해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만들었다. 4층 라운지 역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의 정체성에 맞도록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벽면은 타이거즈 월이라는 전시공간으로 구성했다.
선수들의 영역인 불펜과 더그아웃도 경기력 향상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KIA는 우선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외야 양끝에 자리한 불펜을 국내 최초로 개방형 불펜으로 바꾸었다. 그 동안 폐쇄형인 탓에 선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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