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원익 기자] SK와이번스의 우완 투수 윤희상이 317일만의 선발 복귀전을 무사히 치렀으나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윤희상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16일 대전 한화전 이후 317일만의 1군 등판. 4회까지 1실점 순항을 했으나 5회 연속 안타를 내준 끝에 1사 만루서 마운드서 내려와 복귀전 승리가 무산됐다.
↑ 사진=MK스포츠 DB |
2회 선두타자 구자욱을 11구 접전 끝에 힘들게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윤희상은 박해민을 유격수 땅볼, 이흥련을 3루 뜬공으로 솎아내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호투를 펼치던 윤희상은 3회 일격을 맞았다. 1사 후 나바로에게 던진 3구째 141km 직구가 가운데 높은 코스로 몰려 비거리 130m 좌중간 솔로홈런으로 연결됐다. 이후 후속 타자는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 최형우를 땅볼, 이승엽을 삼진, 구자욱을 뜬공으로 각각 아웃시키며 삼자범퇴로 막아낸 윤희상은 5회 연속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첫 타자 박해민에게 중견수 왼쪽 방면의 안타를 내준데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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