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승부의 묘미는 역시 ‘팽팽함’에 있다.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총력전을 펼치며 팽팽한 승부의 진수를 보여줬다.
한화와 넥센은 28~29일 양일간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경기서 맞붙었다. 지난 28일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를 치른 두 팀은 두 번째 대결에서도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야신’ 김성근 한화 감독과 ‘염갈량’ 염경엽 넥센 감독의 맞대결 역시 볼 만한 싸움이었다.
↑ 한화 선수들이 29일 목동 넥센전 승리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직전 경기서도 양 팀은 총 13명(한화-5명, 넥센-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염 감독이 29일 경기를 앞두고
승부의 긴장이 이어지면서 경기 시간도 자연스레 늘어났다. 28일 연장 12회 동안 4시간 22분 경기를 한 두 팀은 29일에는 3시간 54분으로 이틀 연속으로 5경기 중 가장 마지막에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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