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28)이 캐치볼부터 다시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팅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인 캐멀백 랜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말했다.
매팅리는 류현진이 4월 도중 5선발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팔의 힘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며 류현진의 다음 과정에 대해 말했다.
↑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캐치볼부터 다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
류현진이 선수단과 함께 LA로 돌아갈 것임을 재차 확인한 매팅리는 “투구 재개가 꽤 가까워졌다. 일주일 정도 남았다”며 류현진이 곧 공을 잡게 된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두 차례 시범경기 등판을 통해 3이닝 투구 수 46개 수준까지 몸을 끌어올렸지만, 어깨 이상이 감지되면서 투구 훈련을 일절 중단한 상태다.
매팅리는 “캐치볼로 돌아간다. 캐치볼을 하고, 롱토스를 하고, 불펜을 던진다음 어떻게 회복하는지 볼 것이다. 그 다음에는 뭔가를 해야 할 것”이라며 류현진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매팅리는 확정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류현진이 4월에는 마운드에 복귀하기 어려울 것임을 인정했다.
한편, 왼발 수술에서 회복 중인 켄리 잰슨은 이날 LA로 복귀했다. 매팅리에 따르면, 잰슨은 발 상태를 검진 받은 이후 다음 훈련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매팅리는 “일단 투구를 재개하면 상태를 볼 것이다. 그에
그에 따르면, 잰슨은 애리조나에서 시즌 준비 중인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잰슨은 지난 29일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복귀까지 5주가 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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