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무승부로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4로 비겼다.
9회까지 4-2로 앞섰던 다저스는 9회말 2실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끝냈다. 캑터스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한 다저스는 15승 7무 9패로 애리조나 일정을 마무리했다.
↑ 다저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잭 리는 좋은 모습을 보이며 시즌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
투수도 많이 기용하지 않았다. 개막전 선발이 내정되 커쇼는 선발로 나와 3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을 가졌다.
그 다음 바통은 잭 리가 이어받았다. 이번 시즌 트리플A 선발로 시작하는 리는 8회까지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9회 브렛 에이브너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4-4 동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종 성적은 5 1/3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
이어 등판한 벤 로웬이 안타 2개를 내리 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가브리엘 노리에가를 병살타로 잡으며 경기를 마쳤다.
타석에서는 다윈 바니와 A.J. 엘리스가 빛났다. 바니는 1회 3루타, 3회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엘리스는 3회 1사 2루에서 2루타로 바니를 불러들였다.
4회에는 다넬 스위니가 땅볼 아웃으로 한 점을 보탰고, 5회에는 크리스 오브라이언이 안타, 7회에는 트래비스 위더스푼이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캔자스시티 개막전 선발 요다노 벤추라는 4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웨이드 데이비스가 1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 루크 호체바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크리스 영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에이브너는 7회와 9회 홈런 2개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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