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윤석영(25·퀸스파크 레인저스)이 훈련 복귀를 소속팀 감독이 기다릴 정도로 핵심전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윤석영은 한국대표팀 소집에 응한 후 아직 QPR 훈련장에 복귀하지 않았다”고 3일(이하 한국시간) 전한 영국 매체 ‘런던24’는 크리스 램지(53·잉글랜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감독이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한 다른 선수들은 다행히 다치지 않아 아무런 탈이 없다.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의 31일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에 출전할 수 있다”면서 “그래도 여전히 윤석영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윤석영이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원정에서 공과 함께 달리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 윤석영(왼쪽)이 아스널과의 EPL 홈경기에서 메수트 외질(오른쪽)과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윤석영은 2014-15 EPL 17경기에 나왔다. 경기당 79.7분을 소화했으나 아직 득점이나 도움은 없다. 그러나 풀타임을 14번이나 소화할 정도로 중용되고 있다. QPR은 2013년 1월 30일 윤석영을 영입했다. 입단 후 28경기 1골 1도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전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으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에는 동참하지 못했다. 윤석영은 우즈베키스탄과의 3월 27일 홈 평가전에서 72분을 뛰었다.
램지는 잉글랜드 20세 이하 대표팀과 토트넘 홋스퍼 수석코치 및 아카데미 책임자를 역임했다. QPR과는 지난
이번 시즌 EPL 30라운드 현재 QPR은 승점 22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다. 잔류 하한선인 17위 선덜랜드 AFC의 승점 26과는 4점 차이다. 8경기에 남은 시점에서 주전 수비수 윤석영의 출전 여부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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