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가 2015시즌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첫 경기를 가졌다. 시범경기인 만큼, 가볍게 몸만 푸는 수준이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상대 선발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0에서 2구째를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 추신수가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출전, 볼넷 1개를 기록했다. 2타석만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하는 수준이었다. 사진= MK스포츠 DB |
시즌 개막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텍사스는 이날 주전들에게 두 차례씩 타석 기회를 준 뒤 마이너리그 선수들로 대거 교체했다.
경기는 텍사스가 0-5로 졌다. 1회 데이빗 라이트의 2루타로 선취점을 내준 텍사스는 4회 1점, 7회 3점을 더 실점했다. 실책 1개오 폭투 1개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메츠 선발 디그롬은 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최종 등판을 마쳤다. 몬테로(2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유리스 파밀리아(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헨리 메히아(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가 뒤를 이었다.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제리 블레빈스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불펜 게임을 치렀다. 로건 베렛(2 1/3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시작으로 앤소니 바스(1 1/3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샘 프리먼(1/3이닝 2피안타 1실점), 필 클라인(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숀 톨레슨(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케오네 켈라(1/3이닝 3피안
텍사스는 5일 같은 장소에서 메츠와 한 차례 더 시범경기를 가진 뒤 하루 휴식을 취하고 오클랜드에서 시즌 개막전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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