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지바) 전성민 기자] 이대은(26·지바 롯데 마린스)이 예정대로 5일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3일 경기가 취소된 것을 감안했을 때 이대은의 선발 로테이션 순서가 한 단계 높아진 것이다.
지바 롯데는 4일 오후 일본 지바현에 위치한 QVC 마린필드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2015 일본 프로야구 경기를 가졌다. 지바 롯데는 5일 선발 투수로 이대은을 예고했다.
이대은은 오는 5일 오후 1시 QVC 마린필드에서 열리는 라쿠텐전에 선발로 나서게 된다.
↑ 2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에서 2015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와 소프트뱅크의 경기가 열렸다. 이대은이 첫 승 기념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지바 롯데는 지난 27일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개막 시리즈에서 에이스 와쿠이 히데아키, 천관위, 이대은 순서로 선발 투수를 내세웠다.
4일 경기에 와쿠이가 나선 가운데 순서대로라면 5일 천관위, 7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이대은이 나와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월요일 휴식일이 겹치는 가운데 이대은의 선발 등판 간격이 길어진다. 또한 천관위는 올 시즌 첫 경기에서 4이닝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토 쓰토무(53) 지바 롯데 감독은 구위가 좋은 이대은 카드를 에이스 뒤에 붙이는 것을 선택했다.
이대은은 4일 연습을 빨리 끝내고 들어가 다음날 선발 등판을 위한 휴식을 취했다. 이대은은 지난 2일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이대은은 29일 일본 후쿠오카현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
지난 12월 지바 롯데와 1년간 연봉 5400만엔에 계약을 맺은 이대은은 첫 단추를 잘 채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식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이대은이 어떤 투구를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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