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골키퍼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일간지 ‘스포츠 닛폰’은 4일 “한국대표 골키퍼 김진현이 31일 뉴질랜드와의 홈 평가전(1-0승)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다”면서 “이 때문에 현재 세레소 오사카에서는 정상적인 훈련 대신 특별메뉴를 소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진현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5경기 2실점 및 무실점경기 4회로 한국의 준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세레소 오사카에서도 이번 시즌 3경기 3실점으로 선전 중이다.
↑ 김진현(왼쪽)이 호주와의 아시안컵 A조 3차전에서 팀 케이힐(4번)과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호주 브리즈번)=AFPBBNews=News1 |
↑ 김진현(오른쪽)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안컵 8강에서 상대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 사진(호주 멜버른)=AFPBBNews=News1 |
2014 일본 1부리그 17위로 2부리그로 강등된 세레소 오사카는 2015시즌 2승 3무로 5경기 연속 무패의 호조다. 그러나 김진현이 국가대표팀 소집으로 빠진 2경기에서 4실점으로 허점을
아시안컵으로 스타가 된 김진현의 존재는 승격을 노리는 세레소 오사카에도 중요하다. 1부리그 직행권이 주어지는 2위 안을 원하는 입장에서 김진현이 6일 FC 기후와의 6라운드 원정에 결장한다면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2위 제프 유나이티드는 승점 11로 승점 9인 세레소 오사카를 2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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