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26·지바 롯데 마린스)이 QVC 마린필드에서 홈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대은은 지난 5일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8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대은은 승리 투수 조건을 갖춘 후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불펜 투수들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이대은은 팬들과 사진을 찍고 악수를 나누며 열렬히 응원해준 팬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대은은 이날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지바롯데 팬들은 이대은의 이름을 연신 외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드러냈다.
이대은 '한류스타 부럽지 않은 인기'
이대은 '이 죽일놈의 인기'
팬들의 이대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QVC 마린필드 앞에 있는'마린스 뮤지움'에서 이대은의 부채 상품을 여성팬들이 보고 있으며, 이대은의 선발 등판에 한국과 일본의 국기를 그려 넣은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하고 있다.
이대은 상품 전시대에는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대은 관련 응원 도구가 조기에 등장! 한류스타를 이미지화한 디자인으로! 부채는 꼭 꾸며서 스탠드에서 응원합시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한 쪽에는 '사랑해요'라는 문구와 하트, 별로 꾸며진 부채가 걸려 있다. 마치 한류 스타를 응원하는 것 같다.
[매경닷컴 MK스포츠(日 지바)=천정환 기자 / jh100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