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MK 스포츠 |
LA 다저스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접전 끝에 꺾고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정규리그 홈 개막전에서 8회말까지 3-3으로 팽팽히 맞섰습니다. 연장전으로 갈 수도 있는 상황, 그때 지미 롤린스가 1사 1, 2루에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3점을 추가, 결국 6-3으로 경기를 이겼습니다.
다저스는 8회말 1사 1루에서 대타 앤드리 이시어가 평범한 1루수 땅볼을 쳤으나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샌디에이고의 네 번째 투수 숀 켈리가 베이스를 찍지 못한 틈을 타 1사 1, 2루의 기회를 이어갔습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롤린스는 켈리의 8구째 몸쪽 낮은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려 오른쪽 외야 관중석에 떨어지는 결승 3점 홈런으로 연결했습니다.
5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선 '현역 최고의 투수' 클레이턴 커쇼와 샌디에이고의 '새로운 에이스' 제임스 실즈의 선발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두 투수는 모두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습니다. 커쇼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아
한편, 류현진은 지난 3월 어깨 통증을 호소해 정밀 검진을 받고 이상없다는 판정을 받았으나 컨디션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LA다저스의 프레드만 사장은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출전은 4월 중순 이후가 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