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서민교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나이저 모건이 연장 혈투를 끝냈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모건은 7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서 결정적인 순간 한 방으로 경기를 끝냈다.
모건은 이날 5회부터 타석에 들어서 3타석 연속 범타로 부진했다. 그러나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회말 1사 만루 찬스서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내야안타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모건의 시즌 첫 끝내기 안타.
↑ 7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1회말 연장 끝내기 안타를 날린 한화 모건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전)=곽혜미 기자 |
모건은 최근 부진에 대해서도 “시즌 내내 항상 뜨거울 수는 없다. 시즌은 144경기로 길다”며 “시즌이 갈수록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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