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8·LA다저스)이 복귀를 위한 첫 걸음을 뗐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비공개로 캐치볼을 소화했다. 다저스 관계자에 따르면, 약 20미터 거리에서 30개 정도의 캐치볼을 소화했다.
돈 매팅리 감독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오늘 캐치볼을 했다. 부상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 등재 이후 첫 캐치볼을 소화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어깨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당시 캐치볼 훈련을 하는 모습. 사진= MK스포츠 DB |
시즌 개막전이 열린 7일은 2주가 되는 날이었다. 원래는 이날 투구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일정 문제로
일단 첫 시작은 좋아 보인다. 류현진은 캐치볼 이후 반응을 묻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고 나갔다. 매팅리도 “어떤 부정적인 보고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현재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태다. 이날 캐치볼을 시작한 류현진은 앞으로 본격적인 재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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