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부상 공백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보고 대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매팅리는 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의 상태를 전했다.
그는 “류현진이 (부상 이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소화했다. 괜찮을 거라 생각한다. 아직까지 어떤 부정적인 보고도 듣지 못했다”며 류현진이 캐치볼을 던졌다고 전했다.
↑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공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제 첫 발을 뗐다. 복귀까지는 아직 많은 단계가 남아 있는 상태. 당분간 다저스는 류현진 없이 시즌을 보내야 한다.
이에 대해 매팅리는 “긍정적인 면을 보고자 한다. 우리는 5월까지 휴식일을 잘 활용하면 5선발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류현진이 (급하게) 돌아 올 필요가 크지 않은 것이다. 느낌이 더 낫다”며 당분간은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4월 4일의 휴식일이 있다. 당분간은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브랜든 맥카시, 브렛 앤더슨에 임시 선발로 버틸 수 있는 일정이다
한편, 매팅리는 류현진의 캐치볼 일정이 하루 연기된 것에 대해 “이유는 잘 모르겠다. 하루는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의사를 만나느라 (어제 던지지) 못했을 것이다. 어제는 뭔가 추가 업무를 하기에는 힘든 날이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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