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대만 출신 투수 첸웨인이 홈런을 허용한 뒤, 5회부터 무너지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첸웨인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4.1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첸웨인은 5회 케빈 가우스먼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첸웨인은 1회 상대타자 가이어(유격수 땅볼), 소우자(2루수 땅볼), 카브레라(삼진)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 첸웨인이 템파베이전 선발로 나선 가운데 홈런 포함 4⅓이닝 동안 3실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3회 9번타자 키어마이어에게 3루타를 허용하면서 실점위기에 놓였다. 후속타자 가이어는 다행히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2
4회에는 홈런을 얻어맞았다. 4번타자 롱고리아에 좌전안타로 1사 이후 위기를 맞은 첸웨인은 6번 포사이드에게 좌월홈런(비거리 129m)으로 2점을 더 내줬다. 결국 첸웨인은 5회 1사 이후 가이어(사구), 소우자(볼넷)에 연속 출루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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