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서민교 기자] ‘이적생’ 외야수 이성열과 포수 허도환이 첫날부터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실감을 톡톡히 했다.
이성열과 허도환은 9일 오전 한화 선수단에 합류해 상견례 직후 강훈련을 소화했다. 둘은 이날 대전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한화는 지난 8일 넥센 히어로즈에 투수 양훈을 내주고 이성열과 허도환을 받는 1대2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이성열은 좌타 대타 요원, 허도환은 백업 포수로 즉시 전력에 보강이 될 전망이다. 이성열의 등번호는 50번, 허도환은 18번을 달게 됐다.
↑ 양훈과 트레이드된 허도환과 이성열이 9일 오전 대전구장에서 김성근 한화 감독과 상견례를 가졌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
김성근 한화 감독과 상견례를 마친 두 이적생들은 강도 높은 타격 및 수비 훈련에 나섰다. 넥센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한화 특유의 ‘지옥훈련’의 시작이었다. 둘 역시 강도 높은 훈련에 바짝 긴장을 한 모습. 3승5패로 9위에 머물러 있는 한화가 트레이드 효과로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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