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쉽게 팀 노히트노런을 놓쳤다.
클리블랜드는 10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클리블랜드 투수진은 8회 1사까지 단 한 개의 안타와 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노히트노런 행진을 이어갔다.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선발 트레버 바우어를 시작으로 투수들의 호투에 힘입어 대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이를 놓쳤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 다음은 카일 크로켓. 2사 후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로비 그로스맨을 삼진으로 잡으며 기록을 이었다.
8회 등판한 스캇 에친슨은 조지 스프링어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나머지 타자를 아웃으로 잡으며 흐름을 잃었다.
대기록까지 단 3개의 아웃이 남은 상황. 마운드에 오른 닉 하가돈은 첫 타자 크리스 카터를 삼진으로 잡으며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그러나 그 다음이 문제였다. 제드 로우리를 맞아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대기록은 놓쳤지만, 승리는 놓치지 않았다. 후속 타자를 아웃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클리블랜드는 1회 제이슨 킵니스의 희생플라이를 시작으로 2
휴스턴 선발 애셔 워시에초우스키는 4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사무엘 데두노가 4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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