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 톱타자 서건창(26)이 후방 십자인대 파열로 최소 1~2달 공백에서 최대 시즌아웃까지의 위기에 처했다.
서건창은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서 9회초 무사 1루 1루수 앞 땅볼을 치고 1루로 향하던 중 두산의 1루수 고영민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고통스러워하던 서건창은 결국 대주자 김지수로 교체돼 나갔다.
↑ 넥센 서건창이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
염경엽 넥센 감독은 “예민한 부분이다. 젊은 선수라 더 확실하게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면서 “장기적으로 보고 운영할 예정이다. 검진 결과를 하루 더 지켜보고 정확한 진단을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서건창의 2루수 공백은 김
이지풍 트레이닝 코치는 “정확한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아 언급하기는 조심스럽다”고 하면서도 “어떻게 다치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그래도 후방 파열이 전방 파열보다는 낫다. 최대한 빨리 복귀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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