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된 LA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터너는 12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안 유리베를 대신해 시즌 첫 출전 기회를 가졌지만, 3회 수비 도중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했다.
↑ 손가락 부상을 당한 저스틴 터너가 예상보다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에 안도한다고 밝혔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공이 빠지면서 완벽한 아웃 타이밍에 세이프를 허용했고, 손에는 상처가 남았다. 중계 화면으로 손가락에 찍힌 상처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였다.
터너는 경기 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손가락 관절이 움직이지를 않았다. 부러진 줄 알았다”며 부상 직후에는 심각한 부상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바로 교체된 터너는 X-레이 검사를 받았고,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이 밝혀졌다. 상처가 깊지 않아 꿰매지도 않았다. 그는 “뼈에 이상이 없다고 하니 좋은 소식이다. 내일 일어나서 상태를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터너와 수비 교체됐던 유리베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음 공격 타석에서 다시 알렉스 게레로와 교체됐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유리베는 내일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아직 부상자 명단 등재를 생각할 시기는 아니다.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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