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kt 위즈의 희망 박세웅(20)이 세 번째 등판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투구로 조기강판됐다.
박세웅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시즌 세 번째 선발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포함)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차례의 등판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했지만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10이닝 동안 7실점을 했던 박세웅은 이날은 이전 등판에 비해 아쉬운 내용으로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 12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5 KBO리그 kt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2회 말 1사 1루에서 kt 선발 박세웅이 넥센 윤석민을 볼넷으로 진루시킨 후 못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2회도 위기의 연속이었다. 선두타자 박헌도에게 우측 방향 안타를 맞은 뒤 윤석민에게 볼넷을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스나이더, 김하성을 삼진으로 처리한데 이어 박동원까지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3회 결국 실점하고 말
박세웅은 4회 최원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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