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타선의 도움을 얻은 이대은(26·지바 롯데)이 선발승을 거뒀다.
지바 롯데 마린스는 12일(한국시간) 일본 세이부 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이대은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5탈삼진 4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지바 롯데 포수 요시다 유타는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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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지바 롯데는 2사 이후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공 9개로 3타자를 모두 삼자범퇴(1삼진)로 처리했다.
2회초 지바 롯데는 8번타자 요시다 유타의 2루타와 9번 기요타 이쿠히로의 우전안타로 1점을 뽑아냈다. 계속된 찬스에서 볼넷과 연속 희생타로 1점, 4번타자 이마에 토시아키의 좌전안타로 또 1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4-0으로 앞섰다.
이대은은 2회(1삼진) 1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3회(2삼진)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러나 4회 1사 이후 3번타자 아사무라 히데토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면서 주자를 내보냈고, 이어 4번 나카무라 다케야를 삼진 처리했으나 5번타자 에르네스토 메히아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줘 1실점했다.
5회초 2득점으로 팀이 6-1로 앞선 가운데 이대은은 5회말 폭투와 적시타를 내줘 3실점했다. 2사 2, 3루 위기에서 폭투를
지바 롯데는 7회 요시다 유타의 희생플라이로 1점, 8회 가쿠나카 가쓰야와 나무라 쇼고의 1타점 중전 안타로 2점을 보탰다. 최종스코어는 9-5로 지바 롯데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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