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고(Embargo)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경향신문은 15일 “2013년 4월 4일 오후 4시 30분, 이완구 부여 선거 사무소에서 성완종 측이 차에서 비타 500박스 꺼내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했다. 이어 성완종 전 회장이 이완구 총리와 1시간 정도 만난 후 박스를 놓고 나갔다”고 엠바고 설정했던 이완구 총리 관련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엠바고에 대한 의미에 관심이 집중되며 본래 뜻 또한 이목을 끌고 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즉, 본래 뜻은 특정국과의 수출입 및 자본거래 등을 금지한다는 일방적 조치이다.
현재 엠바고란 용어는 언론에서 더 많이 쓰인다. ‘특정 뉴스 보도를 일정시간까지 유보시킨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한편, 언론사가 엠바고를 설정하는 이유로는 사건 발생을 예상하나 정확한 시간이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 혹은 자국 안정 및 이익에 관련된 사건이 진행 중인 경우가 있다. 또한 외국 관례를 존중하여 양국이 동시에 발표하기로 되어 있는 협정이 있을 때도 일시적으로 보도를 중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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