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 우완투수 채병용이 급작스런 등판에도 6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SK는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승5패. 전날 역전패를 설욕하는 완승이었다. 이날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는 채병용이다. 채병용은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에 이어 2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7회까지 6이닝 동안 6탈삼진을 곁들이며 퍼펙트 피칭을 했다. 투구수는 65개, 최고구속은 141km였다. 8회부터는 박종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SK가 선발 밴와트의 부상으로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채병용의 6이닝 퍼펙트 피칭을 앞세워 10-0 팀 완봉승을 거뒀다. 이재원 박진만 나주환은 각각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진달래 아나운서가 승리 수훈선수로 선정된 SK 채병용을 인터뷰 |
채병용은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넥센 타선을 허수아비로 만들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채병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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