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채)병용이가 베스트피칭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가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SK는 김성현의 홈런 포함 10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활약도 두드러졌지만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의 부상으로 갑자기 등판한 채병용이 6이닝을 6탈삼진 '퍼펙트'로 호투하며 승리에 발판을 놨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1회초 타구에 맞은 밴와트 교체 상황에 대해 "정말 아찔했는데, 부상이 아니라 정말 다행"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어 "채병용이 오늘 '베스트 피칭'을 했다. 70개를 염두에 뒀기 때문에 교체를 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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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는 LG를 홈으로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갖는다. 17일 선발은 윤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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