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배상문(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헤리티지(총상금 590만 달러) 첫날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오르며 시즌 2승 달성을 향해 질주했다.
배상문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0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4타를 줄인 배상문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한 맷 에브리(미국),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 우승 이후 시즌 2승과 함께 PGA 통산 3승을 위해 전진했다.
↑ PGA 투어 RBC헤리티지 1라운드에서 단독 3위에 오른 배상문. 사진(美 사우스캐롤라이나)=AFPBBNews=News1 |
2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시동을 건 배상문은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4언더파 67타로 경기를 마쳤다.
노던트러
반면 노승열(24)은 2타를 잃어 2오버파 73타 공동 78위에, 최경주(45) 역시 3타를 잃고 3오버파 74타로 아마추어 양건(23)과 함께 공동 9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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