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는 또 한 번의 시련이었다. 시즌 세 번째 등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범가너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AT&T 파크서 열린 2015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포함) 4탈삼진 4실점하며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5.40이던 시즌 평균자책점은 5.29로 소폭 하락했다.
↑ 범가너가 1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AFPBBNEWS=News1 |
이후 4회까지 1-1 투수전으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경기는 5회 범가너가 또 하나의 홈런을 허용하며 애리조나 쪽으로 분위기가 급격히 기울었다. 범가너는 2사 2,3루 상황에서 폴 골드슈미트에 좌월 스리런 홈
범가너는 시즌 2번째 등판이던 지난 12일 10피안타(1피홈런 포함) 5실점하며 3이닝 만에 조기 강판,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 경기를 만회하고자 나섰던 이번 경기서 2개의 피홈런에 울어야 했다.
범가너는 7회말 공격에서 대타 헥터 산체스와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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