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최근 빈타에 허덕이던 피츠버그가 오랜만에 타선이 터지면서 승수를 추가했다. 강정호(28·피츠버그)는 3경기 연속 결장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펼쳐진 2015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즈와의 홈경기에서 11안타를 때리며 6-3으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15일 디트로이트전 0-2 패배 이후 최근 2연속 영패를 당했지만, 이날 승리하면서 시즌 4승 6패째를 챙겼다. 벤치에서 출발한 강정호는 3경기 동안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이날 대타로는 앤드류 람보와 닐 워커가 나섰다.
↑ 8회 스탈링 마르테는 좌월 투런홈런을 때렸다. 이날 마르테는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피츠버그 선발투수 벤스 월리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레고리 폴랑코는 4타수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스탈링 마르테(2타점)와 션 로드리게스(1타점)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회초 피츠버그는 선취점을 내줬다. 상대 선두타자 애덤 린드가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1사 이후 6번타자 크리스 데이비스가 우익선상에 2루타를 때려 주자 2, 3루 찬스를 얻었다. 헤랄도 파라는 2루수 희생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피츠버그는 4회말부터 점수를 뽑았다. 이날 4번타자로 나선 앤드류 멕커친은 무사 1, 3루 찬스에서 유격수 쪽 희생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5회말에는 타선이 살아나면서 2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내야안타)가 출루한 뒤, 1사 3루 상황에서 8번타자 션 로드리게스가 중전안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2사 이후 1번타자 조쉬 해리슨도 좌전안타로 2루주자 션 로드리게스를 홈으로 불
그러나 곧바로 6회초 상대 헤랄도 파라가 또 다시 적시 2루타로 타점을 뽑았다. 밀워키는 2사 이후 연속 2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점수는 3-2.
8회 피츠버그는 페드로 알바레즈의 1타점 적시 1루타와 스탈링 마르테의 좌월 투런 홈런(비거리 138m)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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