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은 벤치에 머물고 있는 강정호(28)의 마이너리그행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허들은 19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피츠버그 트리뷴-리뷰’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정호를 트리플A로 내려 더 많은 타격 기회를 부여하게 하는 것에 대해 단장과 최근에 논의한 내용이 아니라며 가능성을 부인했다.
↑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마이너리그행은 최근 단장과 논의한 부분이 아니라고 전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상황이 이렇게 되자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그를 마이너리그로 보내 더 많은 타격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최근 포수 크리스 스튜어트가 부상자 명단에서 회복하며 선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에게 꾸준한 기회를 주는 대신, 메이저리그 무대에 대한 적응력을 실험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얼마 주어지지 않는 기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강정호의 유일한 생존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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