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이 앞서 발생한 돌고래 집단 폐사가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일 오전 10시 43분께 일본 오키나와현 남쪽 요나구니지마 근해에서는 규모 6.8의 지진이 일어났다.
진원은 비교적 얕은 지하 수km로 관측됐지만 요나구니지마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인근 미야코지마 등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 사진=기상청 지도 캡쳐 |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 13일 돌고래 156마리의 집단 폐사를 두고 대규모 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앞두고 해안가에 돌고래가 50여 마리가 밀려와 떼죽음을 당한 적이 있어 이러한 관측을 일정 부분 설득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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